기타 카지노 그 꿈과 인생 2
작성일 20-06-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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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다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103회 댓글 25건본문
그렇게 시간은 흘러 06-07년 세번째 원치않는 직장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또 비판 받을지는 모르지만 글의 흐름상 잠시 01년으로 돌아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나는 그 당시 회사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이른 나이에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었고 그 당시 벤처붐이 그 끝을 모를만큼 묻지마 공모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나의 제안으로 우리회사 역시 코스닥 상장이란 목표아래 주식공모를 했었고(9억 9천까지는 신고만으로 가능) 무사히 성공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유상증자 및 통일규격증권 발행등 이 모든 과정등을 책임지고 진행했었다
그러니 사장및 임원진의 신임이 ~~ 어떻게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는데
# 에피소드 1
이 모든 과정이 끝났을때 사장이 나를 사장실로 불렀다
*팀장 수고했다
이거 인센티브하며 급하게 찾아온듯 종이 봉투를 주었다 언뜻 보기에도 두툼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테지만 막상 받고 나니 좋았다
자리에 돌아와 보니 오백만원 캬 돈도 돈이지만 뭐 ~~
지금 같으면 나 혼자 먹을테지만 당시의 난 순진했었다
밑의 여직원 2명 50만원씩 남자직원(친구) 100만원을 주었다
이런 맛도 있네
# 에피소드 2
저녁무렵 사장이 술한잔 먹으러 가잔다
단둘이 그렇게 간 곳이 해운대 룸싸롱이었고 그와 난 양주2병을 까고 호텔로 올라갔다
물론 파트너를 데리고
아 사장이 내 오입비까지 지불해주다니 ㅋㅋ 속으로 좋아 죽겠다
# 에피소드 3
거래처 직원들과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을때였다
한 20명 정도 남짓 큰 식당에 둘러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사장이 한마디 한다
내가 지금껏 월급주며 돈이 아깝지 않은 직원은 *팀장 뿐이다
순간 분위기는 냉랭 이건 뭐지 하면서도 속으로 역시 내가 제일 잘나가 ㅋㅋ
그렇게 난 사장의 마약에 나도 모르게 취해가고 있었다......
*** 제목은 거창하게 지어놓고 길게 헤메고 있습니다 ---좀더 헤메야 할듯
누군가 댓글에 말씀하셨듯 전혀 관계없는 이 곳에 맞지 않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카지노 이야기가 있고 그곳을 떼어내 놓고 이야기할수 없어 이곳에 써 봅니다
너무 뭐라고 하진 마세요
참고로 제 인생을 되돌아보며 조금의 거짓도 없이 누군가에겐 한번쯤 말해보고픈 이야기입니다
또한 니스님 글에대한 저의 비판 사과드립니다
심하게 말씀드려 관종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건 제 변명을 좀 하자면 누구나 다 알법한 이야기를 계속 올리셔서 그랬습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정보일수도 있을텐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예를 들어 카지노에서 한국사람과 말을 섞지말자 ... 뭐 그런거등요
님이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줄을 꺽지말자 뭐 돈의 끝 단위를 맞출려고 하다 오링난다...뭐 그런거등
그날 제가 신경이 날카로웠을수도 있구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꿀떡님의 비판도 알겠습니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분란 원치 않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