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외로 오래있다보니 체류일정에 대하여도 걱정은 되더군요. 다행히 80일차에 나오기는 했지만 현지에서 일관계로 세달을 채우시는 분들은 들어오실때 다시 세댤을 받으려면 나가서 최소 32일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홍콩같은데 하루 나갔다가 들어오면 20일, 그리고 다시 하루 나갔다오면 10일을 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그것도 복불복이라고 어떤사람은 하루 나갔다왔는데도 90일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것은 현지 여행가이드하는분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지노에서 올인된사람들 예를들어 백원만달라 이백원만달라할때 냉정하게 거절한적이 많았습니다만 이번에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그런 요청을 한적은 없습니다.  돈이 거의 떨어져서 수중에 이삼백정도만 있었을때도 지노가서 무료음료와 무료 빵은 먹었지만 어떻게든 살렸으니까요. 흔히들 그럴정도로 게임을 하느냐 주면 밥사먹고 그러는게 아니고 또 가서 찍을게 분명하니 절대 주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도움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밥을 사먹든 가서 찍든 우리가 생각할 필요는 없고 또 지노라는것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보면 다 동료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지노안에서의 상황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지요. 자주봐서 친해진 현지애들 돈떨어지면 차비 50원만 100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주었어요. 의외로 따뜻한 사람들이라 그 고마움을 잊지않더군요. 지노안에서 선한마음으로 덕을 베풀면 결코 본인에게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