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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 이별 카지노여행?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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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룰렛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004회 작성일 18-0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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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마닐라로 떠납니다.

오늘 에피소드 3편을 쓰고서 내일 떠나면 한참 후에나 한국으로 돌아오네요~~.

마닐라를 갔다가 태국여행을 갔다가 또 다른 나라에도 갔다가 이건 출장 ~다시 마닐라로 와서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네요~.

 

오늘은 왜 제가 이 마간다카페를 알게 되고 필리핀이라는 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고백하는 글이 되겠네요~~

 

그녀를 처음 만난건 2013년 5월 한국의 한 곳,  필리피나들이 노래도 부르고 댄스도 하는 곳을 우연히 지인과 같이 가서입니다.

눈이 아주 특이하게 매력적으로 생긴 얼굴이 아주 작은 필리피나입니다.

 

처음엔 그냥 눈 때문에 초이스했습니다. 그 후 노래를 그녀가 부르는데 정말 팝송을 너무 잘부르는 것입니다.

훅 빠졌습니다. ㅎㅎ ~ 제가 워낙 음악을 좋아해서 ~~ 그 이후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와우 영어발음이 다른 대다수의 필리피나들과는

다르게 완전한 미국식 발음이였습니다. 아주 유창한 미국 영어의 구사 ~~~ 그녀도 내게 자기가 한국와서 만나본 한국사람중에는

영어를 가장 잘한다고 칭찬해줍니다. ㅎㅎ 거기다가 제 실제 나이를 말해주니 깜짝 놀라며 약 10년 정도는 더 어리게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압니다. 이 모든 것이 접대용 멘트임을 ~~~~

 

어쨌든, 눈 때문에 초이스한 그녀는 정말 잘하는 노래,춤, 훌륭한 영어발음까지 ~~ 훅 제가 빠졌죠 .

다음엔 저 혼자 갔습니다. 그녀를 불렀죠 ~~ 지명인거죠.  노래도 듣고 대화도 하고 술도 마시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저 혼자 한 3번 혹은 4번 정도 더 가게 되면서  어느덧 7월이 되었고, , 그 사이 서로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싱글맘 ~ 애가 둘이나 있는 ... 이땐, 필리핀정보를 제가 전혀 모를 때라서 이해를 잘 못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머니, 아픈 아버지,백수인 남동생, 지능지수가 약간 떨어지는 여동생 , 엄청 좁은 마닐라 집에 무려 6명이 살고 있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은 달랑 장녀이자 싱글맘인 그녀 하나 뿐인거 ~~거기다가  여기 한국에서 받는 월급이 기본급 50만원 tc해봐야 제가 계산해보니 한달 평균30만원돈, 개인  팁은 물어보니 대부분의 손님이 거의 안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매너팁으로 2만원은 항상 주는데 ㅎㅎ, 웨이터는 1만원 ~~~ 가끔 이것들이 교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

거기다 여긴 절대 2차가 안되는 곳입니다. 손님중에는 개인적으로 50만원 줄테니 2차가자 ~이런 손님도 있었는데 모두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 업소 자체적으로도 2차가 안된다고 처음부터 공지합니다.

 술이 만땅 취해서 제 정신이 아닌 손님이었겠지 그러고 말았지만 ...

 

어쨌든,  우라질 ~~~~ 한국사람 특유의 "정" 문화 인가 측은지심이 발동한 것입니다.

제가 계산이 좀 밝은 편인데 ~아무래도 카지노에서 암산을 많이 하다보니 ㅎㅎ ~~~

아무리 이리저리 계산해도 얘가 한 달 수입 80만원에서 최대 많아야 100만원인데 그 돈 가지고 최소한의 한국 체류비 와 필송금이 턱없이 모자를 것 같았습니다. ~~~ 아니 이걸 왜 겨우 4번 정도 본 내가 걱정을 하였는지 ......  거기다 이때까지는 진짜 손도 안잡아봤습니다. ~~~ 그냥 정말 대화, 술, 웃음, 노래 메들리로 부르라고 하고 듣고, 섹시댄스 보여달라 하고 ... 

 

OMG ~~ 제가 미쳐서 이상한 결심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한 3~4년 안다닌 카지노(마카오는 한 1년에 1번정도 갔던거 빼고요)를

예전에 사업어려울 때 해결방법으로 써먹었듯이 그녀를 돕기위한 제안을 했습니다.

 

같이 카지노를 가서 내가 베팅한 장소에 베팅하라고 할 때만 베팅해라~~~~  따면 총 윈머니에서 20%를 너에게 주겠다 게임끝나고 바로 ~~ 이러면서 병정제안을 한 것입니다. ~~ 오로지 그녀를 위하여 다시 귀찮은 카지노행을 결심한 것입니다.

서로간 암호도 정했습니다.  즉 신호 주면 바로 업어서 베팅하는 것이죠~~~~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약간 더 세부적인 방법까지 일러주고서 드디어, 그녀가 어렵게 휴가를 내어 우린 첫 출정을 7월 29일 하게 됩니다.  왜 아직 이 날을 기억하냐면 그녀는 우리의 이 첫 카지노 데이트 날을  아주 중요한 기념일로 생각하여 항상 뭔 이벤트를 합니다

아직까지 ~~ 비번등도 0729 ㅎㅎ 자주 써먹고요~~~

 

드디어 , 첫 야외 데이트 , 전 게임도 게임이지만 처음 필리피나와의 경험도 기대하며 강랜 1박 2일을 ~~~~~~ 출발

댓글목록

룰렛사랑님의 댓글

룰렛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종적으로 그녀와 한국에서 4년 넘게 강랜을 들락거렸습니다.  정말 지겨웠는데 단순히 그녀를 위하여 ~~ 돈을 주고 싶었는데...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이것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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