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바카라 연구의 시작은 배팅포지션이고 끝도 오로지 배팅포지션입니다.

50:50의 확률을 극복해볼려고, 조금이라도 확률적인 우위에 서고자 참 무던히도 노력한거 같습니다.

고정배팅의 기본원칙은 한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나는 2선에서 꺽고 내려오면 3선에선 내리겠다. 아주 심플한 배팅법이죠.

이렇게 하면 이선에선 1개의 이익이 발생하고, 3선에선 2개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4선이상은 본전이겠죠. 뱅커든 플레이든 3개짜리 그림이 적게 나오면 의외의 대승을 거두기도 합니다.

초창기떄 주로 연구한 배팅법인데 이선꺽기, 꺽고 내리기, 꺽고 또 꺽기, 이것도 몇가지 방식이 있는데, 일단 결론은 실패한 배팅법입니다.

장기적으론 잦은배팅으로 인한 커미션 손실을 극복하기 어렵더군요. 

결국 몇가지 보충과 예외조항으로 슈당 0.8 정도의 수익을 내는데 성공했으나 접었읍니다. 

썩 메리트가 있지는 않네요. 

제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슈 전체를 관통하는 정해진 포지션대로 배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20년 바카라 인생에 도달한 결론이 이거 하나입니다.

뱅커일까 플레이인가 고민하고, 배팅할까 하지말까, 혹 얼마갈까 고민하는 바카라는 결코 이길수없읍니다.

모든 선택을 단순화시키고, 본인의 주관적 판단을 완벽하게 배제시켜야 합니다.

무수한 바카라의 출목과 경우의 수에서 이러한 정형화 과정은 정말 어렵습니다. 

처음엔 간단히 생각하고 덤볐는데 이게, 중간엔 이게 가능한건가 하는 생각, 때려칠까

그래도 오래하다 보니 몸에 벤게, 습관이라 시간만 나면 아바타화면 틀어놓습니다. 한슈한슈 손으로 그려가면서 실시간으로 시뮬해봅니다.

 기본적인 틀은 정해져 있기에 계속해서 조금 씩 수정을 해나갑니다. 그러길 벌써 5년이 넘은거 같습니다.

바카라공부로 따지면 제가 상위0.1%에는 들거같습니다. 

98% 완성됐다 생각되는 배팅포지션 시스템의 수익률은 10슈기준 1.5정도입니다

한슈에 1개정도 이기는게 뭐가 대수냐 생각하실수 있지만 이건 사실 기적같은 수익률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이 없읍니다. 이미 오래된 패배의식과 카지노에 대한 두려움이 장악해 버렸기 떄문이죠.

또 실게임에 들어가면 실천의 문제가 생기는데, 이게 상당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배팅습관과 마인드를 바꾸는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다음번에는 구체적인 배팅포지션에 대해 써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