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뽀 직진~
작성일 11-1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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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춘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96회 댓글 10건본문
금주에 부산에서 홀로 출발합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두사람(한명은 아는사람..또한명은 지들끼리 아는사이)과 마닐라에서 접선키로해찌요~
6박7일 예정인데...
전 이번이 두번째 방필이고 인천발 두명은 첨입니다...
재밌었다고(부풀리기 좀했는데)...그래서 또간다고 그랬더니...
나 믿고 무조건 따라붙겠다는데...
그때당시엔 으쓱했는데........
휴~~~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방필했던 첫번째는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거던요~
따라다녀보니 별것없어보이길래 혼자서도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갈래? 하고 무심코 툭 던진말에
지 친구까지 달고서 같이 가잡니다??
예약관련해서 그때그때 비용을 얘기하니 두번도 안물어보고 바로 송금해줍니다??
세사람의 항공과 숙소는 예약을 겨우겨우했고(출발과 도착지가 달라서 애먹었습니다...시간대 맞추느라고)....이제부터가 걱정입니다...
나 믿고 따라온 두사람(영어못함)....출발날짜 다가오니 겁먹은 나(영어못함..중딩수준)....
우리셋 이제 어쩌죠?
카페에 열거된 내용들만 보면 60박 70일도 모자랄듯한데...
정말 6박7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숙소만 있다가 오는거 아닌지 몰게써용~
저도 저지만(두번째니까)....저것들은 멀 믿고 무대뽀로 가겠다는건지....
아.........진짜 출발일자 다가올수록 깝깝합니다...ㅠㅠ
내가 자신없이 머뭇거리면 저들은 더 불안할껀데...
생활영어 책은 샀고...번역기 어플 깔아꼬...
이 글 적는중에 전화와서 물어봅니다....
"진짜 재밌냐? 기대가 크다..옷은 어떻게 준비해? 긴팔 필요해?"
완전 신난모양입니다...
아쒸~ 나도 잘 모르는데....덥다는거 말고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