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줄리아나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작성일 12-0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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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고호랭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330회 댓글 57건본문
벌써 세부에서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눈도 오고 날씨도 추우니 다시 세부가 그리워 지네요...
전 세부에서 학생으로 지냈는데 주변에 고자 친구들과 전 주로 주말에 바이킹+줄리아나 라인을 상당히 선호합니다.
또 여지 없이 j양과 i양과 바이킹에서 시간을 때운뒤
어깁없이 같이 줄리아나를 갔지요...
문제의 발단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줄리아나에서 만나게됬는데 문제는 그녀의 테이블이 우리 테이블 바로 옆이었다는 것이었죠
사실 1년정도 사귄 필리피나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지난주 일본인과 치근덕 대는 것 때문에 술 좀 많이 먹고
속상해 했었거든요... 그 사실을 알고 있던 j양은 저에게 과감한 딜을 요청합니다
j양 : 니 전 여자친구 기분을 좀 상하게 해주고 싶은데 해줄까?
나 : 먼데?
j양 : 그냥 내가 하는데로만 가만히 있어..
나 : 그래서 뭐 어떻게 할건데?
j양 : 우리 니 전여자친구 보는 앞에서 키스 하자
나 : -_-;;;;;
j양 : 단지 키스일 뿐이야, 너랑 자겠다는 의미는 아니야
j 양 정말 쿨하더군요... 그 이후 저와 j양은 테이블과 스테이지를 오가면 몇시간인지 기억도 안나고
끝낸다는 기약도 없이 키스만 죽어라 했네요
나중에 술도 취해서 뒷 이야기는 기억안나지만
전 여자친구가 클럽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자리에만 안져서 저희 둘만 계속 노려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