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못하니..정말 답답하고..진짜..궁금하네요..저 같은 사람도 있는지...
작성일 25-03-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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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면 또..들어가는 세부인데.. 어제밤부터 아침까지 먹은 술이 아직 안깬거 같네요.ㅋ
그냥..다른분들이 너무 궁금해서..푸념글.....한번 적어봅니다.
2006년부터 방문한 세부인데..올해만큼 많이가게 되고.. 올해만큼 후회스럽고, 올해만큼 생각을 많이 하게된 적이 없네요.
거의 매년 가면서도..(몇몇번은 한국 여친들, 가족들과;;) 아직도..어버버버..
페북, 미프, 기타 등등 어플에서 운좋게 어쩌다 인연이 잘되어도..번역기에 의존하는 인생이라..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술을 안먹으면, 밤일도 못하는 초스피드 조X인생이라..ㅋㅋ 어디라도 가서 소주 두어병까야 자신감이 오는;;
그러다보니 낮에는 도전조차 못하니.ㅋㅋ 그래서 보통 새벽에 출마를 가끔부르고 JTV나 KTV를 가보는데..
영어가 안되다보니, JTV는 갈때마다 어버버버에 눈만껌뻑이고... LD만 주구장창..돈질알이라도 해야되는 압박감.ㅋㅋ
KTV를 가도, 어버버버.. 그나마 눈치와 타이핑은 빨라서, 대충 얼버부리면서 어찌어찌 같이 숙소에 오고....
긴밤을 원하였으나..알면서도 베이비 어쩌구..학교 어쩌구.. 가족이 아프니 어쩌고..(사실..오래 다니다보니.. 마이베이비 시크...이딴 단어는 머릿속에 박힌듯..)응..걱정된다...조심히가.. 하면서.. 택시비도 주고.. 때론 그랩도 잡아주고..(돈잘주니..다음날도 보자고 메신저오고..)ㅋㅋ
뭐...허무해도 어쩔 수 없으니..또 도전을 하고..
그러다가 운좋아서 또 일반인을 만나면 무언가 결정적일때 또 어버버.. 서로가 답답하게 되니.. 그냥..또 밥이나 먹고, 목적도..없고..낮거리는 쪽팔리니 줘도 못먹고.. 술을 마시면..시간의 압박이 있고..(상대방이 다음날 출근, 학교 등)
그러다..또 페북 어플등으로 다른 인연을 찾고, 출마를 부르고, 또 JTV, KTV를 가고..반복이네요..
영어를 배울 생각은 무슨 자존심인지..절대 안하는;;
2년전부터는 그나마 번역기능이 있어서..타이핑 하는 시간이 줄어서 거의 1~2초 컷으로 대화가 이어지니..
기회도 많아지고..참 좋긴 합니다.
카지노도..지난번 처음 가보고, 아직까지는 통제범위이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참..즐거운..필리핀...세부 햐.. 그래도..가슴 한켬의 답답함은..무엇일까요?
내세울 것이라곤 없는..얼굴도 빵잇이고..반백이 넘어버리니.. 그나마 옷빨에 노래외에는... 보잘것이 없으니...작년부터는 페북이든, 업소든 언냐들이 이제는 바라보는 눈빛이 틀린게 확 느껴지네요.(응.. 빵잇도 괜찮아..돈만 잘줘..)
아마도..이런 심리적압박(?)이.. 여행에 대한 생각을..바꾸게 되는지....ㅋㅋㅋ
올해를 끝으로(거의 매달 들어가보려고 계획) 이제는 끈으려고 합니다.
이제는 주부나 할매(?) 되버린..그동안 만났던 인연들 위주로 만나면서..
추억을 곱씝으면서..정리를 하고 싶네요..(과연 만나는 줄려나...정리가 될려나..몰것네요.ㅋㅋ)
진짜..궁금하네요..저처럼..영어가 초딩수준도 안되는데..매번 혼자서 여행하시는 분들이 있는지..그리고..어떻게 노셨는지..정말..굼긍합니다.
전..진짜..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