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례하고 황당한
작성일 12-05-10 23:4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테스다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98회 댓글 16건본문
오늘 자가용으로 퇴근하고 있는데 안젤리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성남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피나 친구인데요
경찰을 부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묻더라구요.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약간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급하니깐 경찰을 부르겠지 하고 112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영어로 말해도 누군가 대화가 가능한 경찰이 있을거라고
말하고 전화하라고 했죠
그리고 한 30분후 전화를 안 받길래 문자를 보냈더니 어떤 남자가 동료 필리피나한테 찝적거렸나 봅니다.
애들한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면서 팔을 잡았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을 부르겠다고 나름 엄포를 놓았답니다.
무사히 치한을 물리치고 버스타고 숙소로 가고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운동가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정말 황당하네요. 술집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그럴 수가 있나요?
작년에 안젤리카가 저 만나러 버스타고 내려올 때 어떤 남자가 옆에 앉았는데 필리핀에서 좀 살고 왔답니다.
그런데 아직 전화를 구입하기 전이라 버스타면 옆사람한테 핸드폰 빌려서 저한테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몇 시에 도착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 좀 하다가 자는 척 하면서 자꾸 손을 만지더랍니다.
저하고 통화도 했는데도 그랬나 봅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필리피나만 보면 다 앙헬 어느 바에서 일하는 바바에로 보이나 봅니다.
나중에 저한테 말해서 그렇지 제가 그때 알았다면 창피 좀 줬을텐데
능력껏 꼬셔서 좋아하게 할수는 있지만 정말 예의없는 인간들이 한국남자 망신 다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