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여행에서 느낀 점...
작성일 12-07-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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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83회 댓글 18건본문
원래 일정은 6월 18~25일...
23일 행복나눔 행사 전 사방비치, 앙헬레스 등 주변을 둘러보고,
행사 후에는 마닐라 밤거리를 살포시 둘러보고 올 계획이었습죠...
그러나, 22일 밤 앙헬레스에서 마간다콘도로 돌아오던 중,(담날 일찍 행복나눔행사가 있기에)
택시에다 스마트폰을 흘리고 내리는 바람에 갑자기 공황 상태에 빠졌다는...
심지어 택시 타기 전 연락처를 딴 걸의 전화번호도 흑흑...
홧김에(?) 뱅기표 5일 연장시키고 6월 30일까지 더 놀다 왔습니다 ㅋㅋ
귀국 날짜가 넘었는데 제가 안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세부에서 L모씨 사건(일본여성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걸 알고는
제 지인들이 저를 수소문하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제가 세부를 자주 가고 제가 임씨 성을 쓰는 관계로 ㅋㅋㅋ
다행히 제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날짜와 장소를 확인한 형님이 한 분 계셨던 관계로 걱정이 멈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그냥 사설이구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며 살다보니 너무 전자기기에 의존하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잃어버리거나 저장장치들이 쇼크로 한 방에 훅 가면 완전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바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도 없는 일이고(저는 다행히 서울지역장님의 예비폰을 잠시 빌릴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에 그 분의 여친 중의 한 분(!)이 찾아갔습니다 ㅋㅋ)
gmail 등과의 연동, 동기화로 카카오톡, 전화번호, 연락처 등을 살릴 수는 있지만 100%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 전화번호, 연락처 등은 꼭 수첩이나 다이어리 등에 메모해서 예비로 갖고 다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