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실종 41살 재력가 정모씨 사체 암매장상태발견
작성일 12-09-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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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k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07회 댓글 39건본문
필리핀에서 실종됐던 41살 정모씨 한국인 재력가가 실종 2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피의자들을 검거하였는데, 모두 범인들은 한국인이었습니다.
이정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 41살 정 모 씨가 실종된 건 지난달 21일.
아는 사람들에게 곧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연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하고, 필리핀으로 날아갔지만 정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20여 일 만이었습니다.
앙헬레스 띠목홈즈인가 주택가 앞 웅덩이에 사체가 콘크리트로 암매장된 상태였습니다.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들은 모두 한국인.
5명 가운데 3명이 검거되어 국내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고 2명은 달아나 경찰이 뒤쫓고 있습니다.
숨진 정 씨는 유명 카지노 업체 전 임원의 아들로, 상당한 재력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리핀 영주권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현지 물정에 익숙했던 만큼, 경찰은 돈을 노린 범죄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피의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