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는 투계장을 다녀왔습니다.
작성일 11-04-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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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문기술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957회 댓글 29건본문
지난 4월초 민도르에 방문하면서 그동안 다이빙에만 치중하느라 정작 민도르섬에대해선 잘모르는것같아
금번 방문땐 바이크를 대여해 이곳저곳 하루동안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사격장에서 총도 쏴보고 폭포에도 가보고 화이트비치에서 꼬치도 먹어보고... 이곳들이 그동안 민도르 투어때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코스이더군요. 일행중 한명이 투계장을 꼭가야한답니다. 이번에 작정하고 왔다고 못보고 돌아가면 또다시 후회를 한다기에
우린 어설푼 콩글리쉬와 바디랭귀지를 이용해 사방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마을로 들어가 물어물어 투계장을 찾아갔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과 열광의 환호성들... 우린 정신없이 자리를 잡고 구경을 하는찰라... 닭한마리가 전사하고 게임을 끝을 내더군요. 사람들은 거의다 밖으로 빠져나가고 남은건 몇몇 사람들과 우리일행뿐이었습니다. 다음경기까지 시간이 좀걸리고 그사이에 사람들은 나간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다음경기에서는 그날의 마지막 게임이었더군요. 외국인들도 내기에 가담할수있고 게임서 사망한 닭들은 투계장입구에 꼬치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내장은 내장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분류해 꼬치를 만들어 판답니다.ㅋㅋ 그리고 사진을 못올려서 그러는데 부상당한 닭들은 경기장 입구에 수의사같은 할아버지가 치료를 해주더군요. 태어나서 닭 꿰메주는 모습 첨봤습니다. 회원님들 구경가실꺼면 매주 일요일 오후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참고하시고 외국인들도 내기에 가담할수있습니다. 입구에 회원은 입장료가 얼마 않되는데 회원이 아니면 입장료가 꾀합니다. 민도르에서 화이트비치쪽으로 가다보면 하나의 마을이나오는데 그곳에서 폭포가는쪽방향으로 마을을 살짝벗어날쯤에 투계장이 있습니다. 일요일에 사방에서 투어가실꺼면 꼭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