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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작성일 12-09-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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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섬아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19회 댓글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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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 한섬아이


 

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진짜 같이 살기 싫습니다
늘어만 가는 잔소리
불만투성이의 얼굴
띠룩띠룩한 뱃살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처음엔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말을 건넬 때는 눈길조차 마주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트 약속을 하고는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키스하던 날은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함께한 후에는 세상이 모두 내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그녀입니다

 

그녀가 지금 그 마누라입니다
어쩌면 그녀는 그대로 있는데
나의 사랑이 식었는 지도 모릅니다
살림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마누라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마누라랑 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연애할 때 나의 그녀와 들렀던
그 까페 그 식당 그 영화관
그 주점 그 거리

모텔엘

 

댓글목록

현무뉨님의 댓글

현무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MT...ㅎ 아직 장가를 안가서 모르겠지만 예전에 여자친구랑 1년되던날 처음 데이트했던 대로 했던적이 있었는데 갱장히 괜찮은 이벤트였던것 같았습니다 ㅎ

우그웨이님의 댓글

우그웨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강지처....^^ 버릴 수가 있나요..!!
낭만을 위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한번쯤.....!!
바바애에게 보내는 불같은 사랑처럼
그녀에게도 보여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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