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오래전 그녀.
작성일 11-04-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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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036회 댓글 36건본문
안녕하세요. 아이유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성에게 대쉬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요.
그녀와 저는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였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좀 지나다 보니, 그녀가 제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요.
얼굴은 귀여웠지만 유독 도드라진 가슴 때문에, 뭘 하든 그곳에 눈이 가는 그런 처자였죠.
점심시간에 모처럼 팀회식을 가졌습니다.
일식집에 모여 앉아 밥을 먹는데, 어쩌다 제 맞은 편에 앉은 그녀는
양팔을 머리 뒤로 한껏 젖혀 긴 머리를 정돈하고 있었는데요.
그럴수록 더더더..눈에 띄는 가슴과 그녀의 뭐 마려운 눈빛을 번갈아 쳐다보며
멍을 때렸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하루는 같이 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처자 : 집이 멀어서 회사근처로 이사했어요.
나 : 아..그랬구나.
처자 : 창문에 블라인드를 달아야 하는데...힝~
나 : ㅎㅎㅎ;
처자 : 과장님이 집에 가서 좀 달아 주세용 ㅋㅋ;
순간 머릿속에 별생각이 다 들었지만 직장상사인 저는 그냥 그녀를 보냈습니다.
PS) 뭐 달아줄 수도.. 있는거죠? 혼자 사는 가슴 큰 처자 집에 오밤중에 가서 말이죠 ㅎㅎ;
아..저는 뵨태인 걸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