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필리피노 마인드 - 비지니스篇
작성일 12-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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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로아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787회 댓글 51건본문
업무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임과 동시에 이 곳 필리핀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각색되지 않은 순도 100% 실제 대화이니 모든 필리피노를 일반화 시키지 말라는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요청은 하지 말아주세요. ㅋ
"필리피노 마인드"로 의해 상처받고 있는 한 현지 거주회원의 푸념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저 고리대금 업자 아닙니다. ㅋ
다음의 대화는 회사대 회사로서의 통화내용입니다.
나 : 대금결재 담당자를 찾고 있다.
거래처 : 내가 대금결재 담당자다.
나 : 어제가 대금 납부일이었는데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
거래처 : 아직 수금이 되지 않았다.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
나 : 정확한 날짜를 통보해 달라.
거래처 : 다음주 금요일에 입금하겠다.
나 : 다음주 금요일까지 수금 예정인 돈이 있는가?
거래처 : 현재로서는 수금 예정인 돈이 전혀 없다.
나 : 그럼 어떻게 다음주 금요일에 입금할 수 있는가?
거래처 : 모른다. 여하튼 지금 당장 입금은 곤란하다.
나 : 그 쪽에서는 수금이후에 대금을 결재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수금 예정일을 모르고 있는가?
거래처 : 그렇다. 수금 예정일은 모르지만 다음주 금요일에 입금할 수 있다.
나 : 그럼 다음주 금요일까지 수금을 못한다면 결재가 늦어지는가?
거래처 : 아직 다음주 금요일 이후로 결재일을 늦출 예정은 없다.
나 : @_@ 무슨 뜻인가???
거래처 : 대금결재에 관해서는 담당자와 상의해 봐야 한다.
나 : 당신이 담당자이지 않은가?
거래처 : 미안하다. 지금 바빠서 더 이상 통화가 곤란하다.
나 : OTL
아이고 필리피노야... 제발 잔머리써서 그 순간만 넘어갈 생각 좀 하지 말아줘!!
상대방은 미쳐 버릴 거 같애... 엉엉엉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