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아침
작성일 11-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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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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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태풍이 마닐라를 강타했습니다. 점심때에는 티비소리가 안들릴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거 처럼 비가내리더니
저녁에 한차례더 비가오고 밤에는 간간히 정전도 되고 정전되면 어떻하나 하는 두러움도 문뜩들었습니다. 냉장고에 사놓은 음식버리는거아니야 하는생각에 .... ㅋㅋㅋ 그리고 날씨도 무척이나 쌀쌀해졌습니다 . 한번에 태풍이 8도 정도 온도를 낮처서 지금은 마치 한국의 가을 날씨 같습니다 주위에 더러운 것들도 도로도 모두 깨끗하게 청소한거 처럼 씻겨내려갔구요. 지금은 태풍이 지나가서 무지 고요하고 조용하고 날씨도 무지 좋습니다.. 이번에 온태풍은 무척 이례적인 것이라 필리핀당국도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어떤곳은 허벅지 까지 물이 찬곳도 봤구요.. 아무튼 태풍이 지나갔으니 다시 무더운 기운이 오겠지요...
그냥 간만에 서늘한 아침을 맞이하여 몇자 끌쩍여 봅니다.. 필리핀에 사는 한국 교민들도 별탈 없기를 기원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