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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홍석동 납치사건4 – 강도살인납치단 리더 최세용의 주장, “나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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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u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64회 작성일 12-06-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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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홍석동 납치사건4 – 강도살인납치단 리더 최세용의 주장, “나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

2012. 06. 22. 금요일
취재팀장 죽지않는돌고래

 

 

 

 

1.

필리핀 납치단의 계속되는 범죄에 가려져 모두의 기억 속에 사라진 여자가 있다. 2007년 당시, 스물다섯의 나이에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에게 살해된 안양환전소 여직원.

 

 

납치단 막내인 김원빈의 5차 공판이 있었던 6월 4일, 나는 사건 관계자들과 인천지방법원 앞에 있었다.

 

모두의 생각이 같았다.

 

‘필리핀 납치 사건, 이대로 묻혀선 안 됩니다.’

 

사라진 윤철완, 홍석동 씨와의 끊어진 연결고리를 잇기 위해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피해자와 만나야 했다. 하여 최세용 일당이 필리핀으로 도주한 계기가 된 ‘안양환전소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찾기로 했다.

 

최세용 일당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힘을 모은다면 한국 외교통상부와 필리핀 대사관이 잊어버렸던 의무를 기억해 낼 지도 모른다.

 

그 의무는 ‘외국에서의 자국민 보호’ 다.

 

 

2.

인천지방법원에서 김원빈의 5차 공판이 끝난 후, 홍석동 부모님과 안양동안경찰서 강력형사팀으로 향했다.

 

 

형사들은 당시의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담당형사가 타 부서로 이동한 상태라 다시 민원실로 가 도움을 청했다.

 

민원실 근무자 2명과 형사 한 명이 홍석동 부모님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근무자인 김경자 씨가 연신 눈물을 훔치는 홍석동의 어머니를 위로한다.

 

1시간 가량 머물렀을까.

 

확인 결과, 사건자료는 이미 검찰 측으로 모두 넘어간 상태며 안양환전소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 전화번호는 개인신상정보이므로 알기 힘들다고 한다.

 

근무자인 김경자 씨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전화를 걸어 자세한 사정을 대신 설명해 주었다.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3.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건 피해자가 전국에 걸쳐 있습니다. 이걸 다 취합해서 검사님이 범죄자 인도 요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 연락처는 개인신상정보라 알기 힘들 겁니다. 중앙지검으로 찾아가 검사님께 직접 말씀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유독 더워진 날씨에 홍석동 부모님은 지쳐가고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 인천, 인천에서 안양, 다시 서울의 중앙지검까지 갈 생각을 하니 다리가 불편한 홍석동 아버님이 걱정된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사건을 취합해 담당한다는 부산지검 검사 측과 연락이 닿았다. 피해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다음,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

 

검사 측은 당시 사건자료에 남아있는 피해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았지만 이미 번호가 바꼈다고 한다.

 

 

4.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들과 만났다. 최세용 일당의 아지트 중 한 곳을 정확하게 지도에서 짚어내는 사람도 많았다. 사건을 담당하면서 점점 더 의문이 쌓이는 인물은 납치단의 리더인 최세용이다.

 

 

최세용. 교묘하고 철저하다. 머리회전이 빠르며 인간의 심리를 조정하는데 능하다. 여러 분야에 일반적인 범죄자로 보기 힘든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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