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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회원을 고발하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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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ce88…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977회 작성일 11-04-11 17:48

본문

 

 

 

방필을 여러번 하다 보면, 혹은 한번도 안한 회원도 이미 인지하고 있을 만한 내용이지만

언어의 장벽 이라는 것을 느껴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다곤 하지만 실제적으로 감정을 주고 받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언어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바호핑과 바파인 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 이다.

 

 

 

 

 

 

 

1.

나는 2010년 이전에는 주기적으로 방필을 했었고,

2010년에는 6개월여간 앙헬레스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 동안에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바호핑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는 한번도 본적 없다.

 

 

 

 

물론 첫날에는 긴장감과 함게 외국에 있다는 사실로 위축되어

본인이 즐기지 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 역시 둘째날이 되면 방필의 목적을 깨닿게 되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쟁취하는 방법은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별 다를 바가 없음을 느끼기 때문일꺼다.

 

 

 

 

무슨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러한 거창한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 하면

바로 본인의 영어수준에 따라 같은 문장을 들었을 떄 얼마만큼의 해석의

차이가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어떻게 보면 방필하러 가서 그냥 짧은 기간 즐기다 오면 되지

무슨 영작이고 해석이냐 라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한 바바에 혹은 다수의 바바에들과 한국에 돌아와서도

끈을 놓지 않고 그 끈을 다음 방필까지 이어가려는 회원들은

절대 공감할 이야기인 것이다.

 

 

 

 

 

자. 그럼 이 대목에서 여러분에게 질문하나 해 보겠다.

                    

 

 

 

 

                                      " 꺼져. "

 

 

 

 

 

라는 한국어를 영작한다면 과연 어떤 표현들이 있을 것인가.

 

 

 

 

 

일반적으로는 Get away이 맞는 표현일 테고,

좀 더 과격하게 한다면 get the fuxk out of here 쯤이 될 것이다.

의역까지 감안한다면 go to hell또한 가능한 표현일테고 말이다. 

 

 

 

 

 

 

 

몰론 영어가 약한 회원분들은 Go 라는 단어를 과격한 제스처,

그리고 흥분된 어투로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사실 언어의 세계엔 정답이란 없다.

그냥 본인의 감정이 잘 전달 되었다면 번역을 업으로 해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것이 가장 훌륭한 번역인 것이다 라는게 본인의 지론이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2.

지난주 파인애플 일병 구하기 라는 특명으로

일산모임에 파인애플 일병을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자리에 참석하였으나 그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고 싶어 했던

윌리1말년병장께선 비주류모임이 아쉬웠는지

바로 다음날 번개를 또 주최하였다.

 

 

 

바로 그 자리에 나온 이야기가 이 에피소드의 핵심이다.

무엇인가 하면,

 

 

 

현재 윌리1님께서 만나는 바바에가 한명이 있는데,

이 바바에를 만나기 전에 인연이 있었던 다른 바바에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셨다.

편의상 현재 만나고 있는 바바에를 V 라 칭하고 예전에 만났던 바바에를 S 라 칭하겠다.

 

 

 

----------------------------------------------------------------------------------------------------

윌리1님을 자주 만나본 회원이든 글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회원이던 간에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윌리1님은 정말 금새 사랑에 빠지고 금새 사랑을 잊는 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윌리1님이 바바에 욕하는 것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물론 apple는 예외다. 이 친구는 윌리1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으니까.

나중에 털어놓은 이야기 지만 거의 볼장은 다 봤다고 하셨다.

사생활이니 이정도만 밣히겠다.)

-----------------------------------------------------------------------------------------------------

 

 

 

 

그런 윌리1님꼐서 입에 거품을 물고 바바에 험담을 하시기 시작하시는 것이다.

이유인 즉슨, S라는 바바에가 친구들에게

 

 

 

 

"본인은 윌리1이라는 한국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그 한국남자가 아는 교민들이 많아서 소문나면 창피하니까

아무한테도 임신사실을

밝히지 말아라... 라고 했는데 아이의 미래때문에 너무 고민스러워"

 

 

 

 

라고 말을 했고, 그 소식을 S양의 친구들에게 전해 들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공개된 장소에서 쪽팔리게 말이다.

결국 이 말을 거짓임이 판명되었고 (임신녀가 생리를 했다)

윌리1님은 명예를 되찾았지만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S바바에 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겠는가.

본인말로는 굉장히 심하게 이야기 했고,

다시는 너를 안볼꺼며, 마지막에는 꺼지라고 했다고 했다.

그것도 세번이나 꺼지라고 했다고 했다.

 

사실 내가 아는 윌리1이라는 사람은 저렇게 모진사람이 아니다.

능글능글 해서 이쪽에서 싫은 소리를 해도 대충, 저쪽에서 싫은 소리를 해도 대충,

이런식으로 트러블 만들지 않고 둥글게 살자는 주의다.

 

 

 

 

 

 

3.

이 이야기들을 쭉 듣다보니 불현듯

마부hi님께 해 드리고 있는 

text번역관련 에피소드들이 떠올르기 시작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읽다 보면 바로 감이 올것이다.

 

 

 

 

 

 

 

"야 ace야, 영어로 '너 방금 무슨 X소리 했냐?' 를 영작하면 어떻게 되냐"

 

"그건... 음... what do you mean? 으로 하면 될꺼 같습니다 형님"

 

"그렇군. 그럼 what did you talk about? 은

 

'아 귀찮은데 자꾸 말걸어 관심도 없는데 말이지' 쯤 되는 거냐?"

 

"그정도 보단 수위가 약하지만 비슷하다고 보면 뵙니다 형님"

 

 

 

 

 

 

하도 심심하니까 만나면 저러고 논다.

 

자세한 내용은 마부hi님 글중 바콜로드 아줌마 관련 편을 정독 하시면 된다.

 

 

 

 

 

광고는 이쯤하면 되었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윌리1님꼐 물어봤다.

 

 

 

 

"형님 혹시 '꺼져' 라는 말을

 

"Go." 혹은

 

"Go, please"

 

라고 한거 아니죠?"

 

 

 

 

 

잠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윌리1님께서

대답하셨다.

 

 

 

 

 

"야 내가 그래도 미국에서 7년이나 있다 왔는데 go 라고 했을꺼 같아? "

 

"그럼 머라고 했는데요."

 

"내가 말한게 아니라 S가 물어보더라. "

 

"뭐라구요. "

 

"me go? 라고... "

 

"그래서요?"

 

"Oo라고 했지"                   (오오 = yes의 따갈로그 표현)

 

"그리고 나서는요?"

 

"그리고 나서 뭐?"

 

"꺼지라고 했다면서요"

 

"했자나."

 

"뭐라고요?"

 

 

 

 

 

 

"오오 라고..."

 

 

 

 

그랬던 것이다. 이쯤되면 눈치챘을 껏이다

 

이 글 첫머리에 영작이 어떻고 해석이 어떻고 했던 이유를 말이다.

 

 

 

 

 

 

 

 

 

 

 

 

 

 

 

 

 

 

          결국 '꺼져'의 영작은 'yes'도 아닌 'Oo'였던 것이다.

 

 

 

 

 

 

 

 

 

 

 

 

 

 

 

 

 

 

 

 

 

 

 

 

 

이분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정말 무궁무진 하지만,

전관 예우 차원에서 이정도만 밝히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항상 이런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제공해 주는 윌리1형을 난 참 좋아한다

-------------------------------------------------------------------------------------------------------------------------

다음편은 누구로 해야 하나? 고민이다.                                                                                                                        ace888

 

 

 

 

 

 

 

 

댓글목록

강서브라이트님의 댓글

강서브라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사람과 친하다 혹은 잘안다 생각해도 모든걸 다 알수는 없습니다

에피소드 라며 까놓고 오픈해놓고 무슨 전관예우 라는 말되안되는 소리를 하시는지 이해가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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