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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먹은 이야기...눈에 이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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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심카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693회 작성일 12-05-27 01:45

본문

마간다카페가 이상한 카페가 아니고 함께 즐거운 카페이기에 종종 눈에 피로뿐 아니라

 

행복나눔행사도 하시는데...가끔은 살아가며 함께 생각할수 있는 감동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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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축하 합니다.성불하세요~~(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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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이야기-소녀의 편지

 

너무나도 가슴찡한 글이기에 약간 편집하여 옮깁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날도 평소처럼 집 앞 행단보도를 걷고있었다.

 

그러나 그만 생각지 못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자동차가 달려들은것이다.

 

응급실에 실려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안구파열,,

 

난 절망하여 아무말도 아무 움직임도 없이 병원 침실에 누워만 있었다.

 

중환자실에서나와 처음 일반병동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처음 그 소녀를 만났다.

 

그 소녀는 일곱살 짜리 작은 소녀였다.

 

 

 

"아저씨.. 아저씨 여긴 왜 왔어?"

 

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려 했다.

 

"야 꼬마야 아저씨.. 귀찮으니까.. 저리 가서 놀아라,,"

 

"아저씨 왜 그렇게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거야? 미라같아,, 호호호"

 

"야! 꼬마야..정말 저리가서 않놀래..!!"

 

그렇다.. 그 소녀와 나는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로 처음 만났다.

 

"아저씨 .. 화내지 말아.. 여기 아픈 사람 많아..

 

아저씨만 아픈거 아니잖아요,,

 

그러지 말고 아저씨 나랑 친구하면 않될까?

 

나,, 너무 심심해.."

 

" 꼬마야,,  아저씨 좀 제발 혼자 있게 놔두면 안되겠니?"

그때는 정말 이 아이가 귀찮고 짜증이 났다..

 

"아저씨 내 이름은 정혜야.. 그럼 친구하는거다 알았지?'



다음날...

 

"아저씨 .. 그런데 아저씬...왜 그렇게 한숨만 푹 푹 셔?.."

 

"정혜라고 했나.. 너도 하루 아침에 세상이 어두워졌다고

생각해봐라 생각만해도 무섭지

그래서 아저씬 너무 무서워서 이렇게 숨을 크게 내쉬는거란다."

 

"근데 울 엄마가 그랬어 병도 이쁜 맘 먹으면 낫는데

내가 환자라고 생각하면.. 환자지만.. 환자라고 생각 안하면..

환자가 아니라고..

며칠 전에... 그 침대 쓰던 언니가 하늘나라에 갔어.."

 



"엄마는 그 언니는 착한 아이라서 하늘에 별이 된다고 했어..

별이 되어서 어두운 밤에도 사람들을 무섭지 않게 환하게 준다고,,,,"

 

"음.. 그래 넌 무슨 병 때문에.. 왔는데..?"

 

"음,,, 그건 비밀...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곧 나을거라고 했어..

 

이젠 1달 뒤면 더 이상 병원 올 필요 없다고..'

 

"그래? 다행이구나..."

 

"아저씨.. 그러니까.. 한달 뒤믄 나 보고 싶어도 못보니까..

그렇게 한숨만 쉬고있지 말고 나랑 놀아조.. 응,, 아저씨..."

 

나는 나도모르게 미소를 비췄다.

그녀의 한마디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마치 밝은 태양이 음지를 비추는듯 말이다.

그 후로 난 그녀와 단짝친구가 되었다.

 

"자 정혜야 주사 맞을 시간이다.."

 

"언니.. 그 주사 30분만 있다가 맞으면 안돼?.

잉~ 나 지금 안맞을래...ㅜㅜ"

 

"그럼 아저씨랑 결혼 못하지.. 주사를 맞아야 

빨리 커서 아저씨랑 결혼한단다."

 

 

그리곤 소녀는 엉덩이를 들이대었다.

그렇다..

어느 새 그녀와 나는 병원에서 소문난 커플이 되었다.

 

그녀는 나의 눈이 되어 저녁마다 산책을 했고, 7살 꼬마아이가

쓴다고 믿기에는 놀라운 어휘로 주위 사람, 풍경 애기등을 들여주었다.

 

"아저씨..김선생님이 어떻게 생겼는 줄 알아..?"

 

"글쎄..?"

 

"코는 완전 딸기코에다.. 입은 하마입. 그리고 눈은 쪽제비 같이 생겼다..ㅋㅋ

정말 도둑놈같이 생겼어.. 나 첨 병원 오던날 그 선생님 보고 집에 가겠다고 막 울었어,,ㅎㅎㅎ"

 

"하하하 하하하"

 

"아저씨 웃으니까 넘 멋있는것 같아."

 

"하하하 정말? 진작 웃을걸 그랬네. 근데 정혜는 꿈이 뭐야?"

댓글목록

아이러브바기오님의 댓글

아이러브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감동입니다, 세상엔 행복해질수 있는 이유가 너무 많은데 너무 현실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밀애소년코난님의 댓글

밀애소년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그런가...일단 남녀 병실이 따로 아닌가요???  7살 눈이면 이식받을수 있을까요??  크기 문제가 .... 음....

눈은 잘모르겠는데 다른장기는 검사도 많이 해야 한다는데...세상에 찌들어 이런생각 할수도 있는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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