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쉘입니다. ㅋㅋ

즐거운 주말 재미있게들 보내셨는지요!!!

전 오늘 바바에언니랑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자들의 약속시간은 세계어디를 가도 비슷한가보네요. (물론 세계를 다 돌아보지는 않았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시간을 몰에서 아이쇼핑하면서 보냈네요 ^^

1시간을 기다린끝에 만나서 모아 입구쪽 말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타벅스가 하나더 있죠!

거기서 커피탐을 가지면서 얘기좀 나누다 (오늘 몸이 안좋은데 나온다는 문자는 미리 통보받았음)

뭐할까 하다 영화보러 가자 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의 영어실력 뭐 그냥 일반적인 한국인 실력 ㅋㅋㅋㅋ  어느정도 알아듣고 어느정도 말하고 한계가 ㅋㅋ

본시리즈 (the bourne legacy)를 봤네요.  하아~~ 어렵네요 ㅋㅋㅋ ( ㅋㅋㅋ 밖에 표현할 방법이)

어차피 액션물이라 보다보니 본시리즈랑 연결되어있는걸 알았고 대강대강 스토리는 알겠더라구요.

나와서 모아 2층에 있는 비치쪽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름이 일본식 이름이여서 퓨전일식집인줄 았았네요.

근데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일반적인 고기집 된장 육계장팔고 김치랑 야채도 따로 주문해야하더라구요.

배는 고팠는데 맛은 영~~~ 별루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나중에 가서 확인하면 올려드리지요.

저녁을 먹고 뭐할까 얘기하다 몸이 안좋아서 들어가서 쉬겠다고 합니다. 입안에 헤졌네요 3군데 확인까지 시켜줍니다.

물론 오늘 그녀와 있을 생각으로 나왔죠!!!  그러면 가서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들어가자!!!!

계속적인 구걸~~~ ㅜㅜ    다음에는 가치 있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제가 있는곳까지 택시타고와서 잠시 앉아서 담배한대 피우며

얘기를 하다 택시태워보내고 들어왔습니다.  (택시비 주는데 안 받으려고 하던데...  아직 제가 마닐라에 완전 적응한 놈이 아니라서)

택시비 손에쥐어주고 택시잡아 태워 보냈습니다.

저도 존심이 있지 더 구걸하지는 못하겠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근데 들어오니 조금 허탈하네요.

아니라고 해도 같이 있을 생각을 하고 나간건 맞으니까요.

한국에서 마니 놀았던축에 속하는거 같은데  오기인지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외모도 귀엽고 하는짓도 귀엽고...

외롭나봅니다!!

뭐 시간은 많으니까요 천천히 만나가죠 귀여우니까  누군가와 겹칠수도 있겠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소속도요.

뭐 업소바바에도 한명의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

걍 오늘 첫데이트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몸이 아파오는듯하네요. 씻고 자야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마닐라에서의 첫데이트였습니다.  (참고로 전 솔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