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클락 앙헬레스 캘리포니아 호텔 강추
작성일 15-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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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
오늘 마지막날이라 걍 편하게 로비에 앉아서 글 쓰고 있습니다~
저는 공느님 추천으로 캘리포니아 호텔에 1주일 머물렀구요.
가장 싼 방으로 잡아서 잤습니다.
캘리포니아 호텔의 장점을 딱 하나로 꼽자면 '가성비' 입니다.
장점
1. 친절 & 친절한 한국인 매니저분과 직원들
2. 픽업 셔틀
3. 일주일 이상 머무르면 10% 할인 (단, 디럭스 룸 이상부터)
4. 호텔 레스토랑 맛남
5. 무드있는 풀장, 무료 포켓볼
6. 1층 개인 락커
7. CCTV
이 호텔은 직원분들 정말 친절합니다. 특히 한국인 매니저분 너무 잘해주시고 친절하시네요.
무료 픽업 서비스는 진짜 트라이시클(택시비) 비용 뽕 뽑습니다. 하루에 낮바, 워킹, 카지노 왔다갔다 하는거 왕복까지 치면 최소 6번 ~ 12번 이상은 씁니다. 한 번 트라이시클 타는데 60~100 페소 달라 합니다. 12번 타면 최대 1200 페소지요. 뽕 제대로 뽑습니다.
디럭스 룸 이상부터 일주일 이상 머물시 10% 할인 됩니다. 저는 스탠다드라 패스 ㅎ
1층에 호텔 레스토랑 있는데 한국 음식, 필리핀 음식 모두 맛있습니다. 걍 이 동네 음식들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풀장에서 수영하는데 파란 불빛이 은은하게 켜져 있어서 무드 아주 쥑입니다. 풀장에서 수영하다가 테이블에서 술이랑 안주 시켜서 먹으면서 놀 수 있습니다. 소주 200페소, 안주는 300페소 전후 합니다. 레스토랑 외 다른곳(방, 풀장)에서 먹으면 10% 차지 붙습니다.
1층에는 개인 락커가 있어서 돈 등 편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모든 복도에는 CCTV가 있어서 안전합니다. 어느 손님이 cctv 확인 요청했었었는데 녹화가 되서 원하던 시간에 틀어준걸 봤습니다.
단점
1. 스탠다드 룸은 와이파이가 안됨.
2. 에어컨 소음, 아주 약간 시원한 정도
3. 외부 마사지 출입 불가(왠만한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임, 사복입은 테라피스트로 가능)
4. 80% 이상 손님이 한국인
5. 아주 약간 오래되고 지저분한 느낌의 방
스탠다드룸. 싼맛에 쓰는 방이라 그런지 와이파이가 아예 안됩니다. 그나마 2층꺼나 풀장꺼 간신히 잡아서 쓸 수 있습니다.
에어컨 소음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외부 소리 안들려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가스 충전이 좀 필요한...약간 시원한 정도 입니다.
외부 마사지를 불렀는데, 출입 불가라며 사복으로 갈아입고 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건 어느 호텔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골프, 남자 손님들 입니다. 저는 한국인이 많던 적던 별로 신경 쓰이지 않더군요.
어차피 다 놀러 온건데, 눈치 뭣하러 보나요.
방 청소는 깨끗하게 잘 해줍니다. 담배냄새 없습니다.
그러나 방문이나 구석구석 홈스타 같은걸로 박박 문지르면 새것처럼 닦을 수 있는데 그정도까진 청소하지 않더군요.
하루에 방 하나씩만 날 잡아서 홈스타로 구석구석 다 닦으면 훨씬 깨끗해 질 것 같습니다.
화장실 문을 휴지에 물 묻혀서 닦아봤더니 잘 닦이더군요.
그래도 뭐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
총평으로는 '가성비' 이고, 오히려 워킹 안에 있는 호텔들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워킹 안에 있는 호텔은 보통 45000원 이상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3~4만원이면 충분하고, 픽업 서비스 참 좋습니다.
강추 또 강추합니다~
잘 쉬고 갑니다 ^^ 굿바이 캘리포니아 ㅎㅎ
이제 낮바로 커피나 한잔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아참, 호텔에서 니노이 공항(마닐라 파사이)까지 2300페소 입니다.
4명이 타던 1명이 타던 차 1대 가격이니 6만원이면 편하게 공항도 갈 수 있습니다.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