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티 - ST. GILES HOTEL
작성일 12-03-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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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억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149회 댓글 27건본문
마닐라 마카티 지구의 세인트 자일스 호텔에서 묵고 왔읍니다.
위치는 만다린 오리엔털에서 이어지는 마카티 에비뉴와 깔라얀 에비뉴의 교차 지점에 있고 바로 옆에 시티 가든 호텔이 있읍니다.
호텔 이름이 원래 영국 체인이라 자일스라 읽는게 맞지만 택시 기사들은 가일스라고 하더군요.
암튼 시티 가든이 오래되고 유명하니 시티가든 가자고 해도 됩니다.
4성급 레이팅이지만 시즌중엔 한인 단체 투어러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하이 시즌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호텔 숙박비 : 1박 73불 (세금,봉사료,조식 1인 포함) -> 호텔패스 예약
- 호텔 상태 : 컨셉이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방이 타 호텔과 비교시 작지만 매우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31인치 LCD TV 와 해바라기 샤워가 있지만 욕조는 없읍니다. 10불 더 내시고 딜럭스에서 주무시면 욕조 있읍니다..
모든 방에 기본적으로 헤어 드라이와 다리미, 프레싱 보드가 구비되어 있읍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걍 구색맞추기 정도지만 사람이 없어 한적하게 쉬기엔 좋습니다.
- 주변환경 : 피-불고스 골목이 바로 호텔뒤지만 마간다 회원들께서 가실일은 없겠지요 ^^
호텔 주변 사방 50M 반경안에 피자,맥도널드,로컬 식당,편의점 없는것 없읍니다. 한국 식당은 로컬 식당보다 더 자주 보입니다.
그린벨트까지는 택시로 약 10분 걸립니다. 한밤중에 편의점 주변 거리의 여인들이 오빠~ 오빠 합니다만 수질은 앙헬 낮바보다 못합니다..
** 펄가든이 70불 이상 받는 작태가 벌어지는 마닐라 호텔 사정을 감안하면 마카티 프리미엄과 아주 깨끗하고 조용한 4성급 호텔을 70불대로 묵을 수 있으니 좋긴 합니다만 역시 작은 방과 욕조가 없는 화장실, 단체 투어러가 많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또한 하루 300페소 받는 와이파이(랩탑, 핸드폰 모두 공동...) 유료지만 속도와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도 단점입니다.
숙박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스탠다드룸 보다는 딜럭스룸에서 지내시길 권합니다. 딜럭스 룸은 그나마 타 호텔방과 비슷한 크기더군요.
그럼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