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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화이트샌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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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ur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075회 작성일 15-03-17 10:37

본문

2월 말에 2박을 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리조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족 여행으로만 세부 크림슨 리조트를 2번 가봤는데요,

뭔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크림슨 리조트를 약간 축소시킨 리조트라는 느낌입니다.

 

일단 객실은 저는 마부하이에 묶었는데요.

단층이 아닌 8층짜리 높은 건물입니다.

 

내부는 깨끗했고 물도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방마다 발코니가 붙어 있는데 여기 앉아서 와인에 맥주에 담배 즐기기 딱 좋습니다.

밖으로는 수영장과 세부 야경이 보이구요.

 

옥상에는 Bar가 있습니다.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오픈된 공간으로 멀리 세부시티를 보면서

술한잔 하기 괜찮았습니다.

 

수영장은 두개 있습니다.

메인 수영장은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약간 불편한 점은 그늘이 많이 없어서 선베드가 땡볕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늘 자리 앉으시려면 일찍 자리 맡던가 위치 옮기셔야 하구요.

 

단체 관광이 많은 지 낮시간에는 필리피노 몇명 외에는 수영장 이용객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수영장이 더 좋았습니다.

거기의 백미는 수영장 안에 있는 선베드이지요.

몸을 물에 담그고 목만 빼서 맥주 먹는 게 신선노름이었습니다.

 

조식은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에서 약간 괜찮았습니다.

종류는 단촐했습니다. 오믈렛, 계란, 베이컨, 소시지, 김치, 갈릭라이스, 치즈, 필핀 음식 몇개.

그리고 빵은 아주 맛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위치가 편했습니다.

리조트 앞 5분 이내 거리에 고동리라는 한식당이 있고,

세이브모어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공항이나 마리나몰도 가까운 편이었구요.

 

택시도 부르면 금방 오더라구요.

 

담번엔 바바에 말고 와이프, 아들 데리고 거기 한번 더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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