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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성칼럼>천하보배 자신관리(2)

작성일 14-1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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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1,9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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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에서 탄산음료만 안 마셔도”

필 리핀에 살면서 한국에서의 삶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큰 차이는 청량음료를 엄청 많이 마신다는 것입니다. 작년 겨울에 “황금알” 방송에서 방영된 청량음료의 위험에 대한 대담을 blog.naver.com/틈틈히쉬는시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대 연구팀이 시판 중인 음료수에 치아를 넣고 치아의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실험을 했다는 겁니다. 오렌지 100% 쥬스를 219점으로 조사했고 이온음료는 136점, 탄산음료는 82점으로 조사했답니다. 결국 탄산음료 사이다보다 치아에 더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이 과일 쥬스였다는 결론입니다.

설탕이 든 쥬스나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치아에 음료수가 안 닿게 빨대로 먹거나, 먹은 뒤 물로 입을 행구는 것을 권했습니다. 더구나 이 방송에서 식품영양학 전공 임경숙 교수는 “청량음료가 술보다 간에 더 좋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청량음료속의 설탕을 주목하며 탄산음료나 과일 쥬스를 매일 1리터씩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의 위험이 5배나 높아진 근거자료를 소개했습니다.

박용우 교수도 이 방송에서 또 다른 자료를 통해서 ”음료수 속의 액상과당은 당뇨병과 심장병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라고 경고를 해 주었습니다. http://cafe.daum.net/musicgoeson음악사랑4560카페가  2014년 4월 29일에 올린 글을 보면 ”청량음료가 사람잡네!!“입니다. 그 글에 의하면   청량음료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데 그 원인은 그 속에 있는 인산이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인산은 소변으로 칼슘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청량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우리의 뼈는 더욱 약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청량음료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는데, 어른이 됐을 때 골다공증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청소년기는 뼈가 성장하는 나이인데 칼슘을 빼앗는 콜라 사이다 등의 청량음료는 골밀도 형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비만을 일으킨다는 것도 그 글에 소개했습니다.

보통 청량음료 250㎖에는 20~32g의 당분이 들어있으나 그런 청량음료에는 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킬 때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청량음료수를 통해서 흡수된 당이 에너지로 변할 때는 우리 몸에 있던 비타민, 미네랄이 소비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청량음료를 마시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입맛도 떨어지게 되며, 이때 에너지로 변하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또다시 비만(肥滿)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란 책의 저자 안병수씨는 1984년부터 16년 간 국내 유명 과자회사에 근무했는데 사표를 내고 국민 건강홍보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책에 “청량음료는 액체사탕(liquid candy)”이라고 미국공익과학센터(CSPI)의 호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단체는 이 청량음료가 미국에 비만을 불러온 주범이고 골다공증, 충치, 심장병, 신장결석, 알레르기, 각종 정신질환을 가져온 원흉이라고 주장함을 안병수씨는 인용합니다.

더 구나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연구의 권위자 벤 페인골드(Ben Feingold) 박사는 청량음료생산의 증가와 청소년 비행(非行) 증가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그래프로 증명하여 충격을 주고 있음을 안병수씨는 소개합니다. 필리핀 같이 연중 무더위의 나라에서 청량음료와 결별할 각오를 하기란 대단히 어렵지만 무절제한 음식 습관에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망가지게 방치해야 할 지 큰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장 31절)

<글쓴이-마닐라명성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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