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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인종의 특성 - 소수부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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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0건 조회 2,620회 작성일 11-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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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인종의 특성 - 소수부락들

   

▶마귄다나오안(The Maguindanaoans)

1092454828-pilipino.jpg 산과 물이 풍족하게 있다 해도 이곳에 있는 많은 평야들과 초원들은 대부분이 대지주들, 부유한 다투가족들이 소유했고 이를 경작하는 이들은 소작인들이었다.

소작인들은 다투의 농토에서 쌀, 옥수수, 몽고콩을 재배해 왔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경작시스탬과 수로시설을 통해 농업생산도를 증대시켰다. 주민들은 그 외에도 유기제품, 쟁반, 돗자리, 바구니 및 여러 민속공예제품을 생산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얻기도 한다.

또한 일부는 합판 공장과 재제소에서 일하기도 한다. 다른 이들은 오리나 가축을 길러 가족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가족의 형성에 있어서 아버지가 대부분 가족의 중심이 된다. 아내는 자녀를 돌보고 현명하게 가계를 운영하여 남편을 돕는다.

때때로 가족 외에 다른 친척들, 예를 들면 할머니와 할아버지, 조카들과 같이 머무는 경우도 있는데 가족구성원들은 서로간에 친목을 매우 중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가족간의 강한 유대관계 형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통해 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고 여긴다. 마귄다나오 주민들은 독특한 생활습성을 갖는데 이들은 의생활과 집을 꾸미고 장식하는 것, 예술에 능하다. 이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연장이나 도구들은 그들의 종교성과 사회적인 위치를 상징하는 문양등이 새겨져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른 소수문화부락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다른 소수 문화부락들은 대체적으로 깊은 산간지역등에 분포하는 작은 집단들을 통체적으로 일컫는데 현재까지도 얼마나 많은 소수문화부락들이 현존하고 어떠한 형태의 생활모습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접근이 어려워 완전한 파악은 불가능하다.

아에타족(The Aetas)

‘아에타-aeta' 또는 ‘이타-ita'라는 이름은 ‘검다'는 뜻의 ‘it-잇'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들을 일컫는 다른 단어로는 ‘아이타-ayta', ‘아그타-agta' 또는 ‘아타-atta'가 있다. 이들은 산에서 거주하는데 검은 피부에 체격과 키가 작다. 그들의 머리털은 곱슬곱슬하고 코는 납작하며 눈동자는 검은색이다. 이들중 대다수는 루손의 산속에서 사는데 가장 많은 분포지역이 바로 잠발레스이다. 그러나 지난 1991년 피나투보 화산의 엄청난 폭발로 인해 이들은 어쩔 수 없이 타지역으로 이주하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들은 이사벨라, 퀘죤, 카마리네스, 알바이, 솔소곤 등지에 흩어져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에타족은 아시아와 필리핀이 서로 지각변동으로 인해 갈라지기 전, 가장 먼저 필리핀으로 이주해 와 정착한 필리핀의 가장 원주민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그들은 처음에는 저지대에서 생활했으나 다른 인종들이 들어옴에따라 고지대와 산지로 쫓겨나 그곳에서 정착하며 생활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에타족은 어떠한 변화도 원하지 않는 가장 보수적인 주민들로서 이들 중 잠발레스 산지에 거주하던 이들만 수빅에 들어온 미국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생활모습이 바뀌기도 했다.

그들의 문화와 생활모습은 환경과 기술의 발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산족들의 수 또한 이들의 생활터전이자 유일한 소득원인 삼림이 황폐화 되기 시작하자 크게 축소되고 있는 상태이다.

아에타스 주민들은 숲에서 열매등을 모으거나 짐승을 사냥해 생활하며 남자들의 경우 활과 화살 사용 능력이 뛰어나고 낚시도 잘한다.

꿀을 먹기를 매우 좋아하는 이들은 꿀벌을 따라가서 벌집을 찾는가 하면 옥수수, 쌀, 고구마, 카사바 콩, 바나나, 가비, 코코넛과 아바카 삼을 재배하기도 한다. 이들은 능숙한 손재주로 해먹, 바구니, 돗자리등을 만들어 팔기도 하며 날카로운 활과 창을 만드는 일은 남자들의 주 일거리이다.

받자오스(The Badjaos)

‘받자오-badjao'의 뜻은 어부를 의미하며 이 주민들은 술루, 따위따위, 팔라완 남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바의 집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들의 집이 곧 작은 배이거나 해변 가까이에 수상가옥을 지어서 거주하기도 하는 특이한 생활형태에 입각해 지어졌다.

받자오스는 옛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생활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소수 주민 중 하나로 무슬림 필리핀인들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슬람종교에 전적으로 동화되지는 않았다.

그들은 옴보(Omboh)라 부르는 그들의 신을 부른다. 바다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을 경우 이들은 또한 신에게 감사하는 의식인 빵리마(Panglima)를 한다. 주로 먹는 음식은 생선과 카사바이며 쌀밥을 먹는때는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에 국한된다.

생활형태는 어업과 진주잡이, 어망생산, 보트와 돗자리를 생산하여 생계를 이어가게 되는것이 대부분이다. 벌목꾼들은 배를 만들 수 있는 나무를 직접제공하며 배를 직접 건조해 온 만큼 받자오스족들의 목공예 솜씨또한 일품이다. 이들은 작은 보트에서 생활하는것에 익숙해 있으며 하루종일 바다에서 항해를 하더라도 절대 지치거나 하지 않는다.

마노보스족(The Manobos)

마노보스족의 어원은 ‘사람-manobo, ㅡmanuvu'에서 유래된 것으로 민다나오의 계곡, 언덕이나 구릉지에서 주로 거주한다. 이들의 주 생활형태는 옥수수, 고구마, 카사바이다. 이들은 어업, 사냥, 꿀따기, 덫을놓아 짐승을 잡아서 생활하며 코코넛 나무를 재배하여 코프라를 생산하기도 한다.

마노보 마을은 모두 다투 또는 티무아이라 불리우는 족장들을 중심으로 형성되는데 바가니'bagani', 바일란'baylan', 평민과 노예인 4가지 계급으로 나뉜다. Bagani는 전투에 참가해 마을을 위해 싸우는이들이며 baylan은 남성 또는 여성 성직자나 치유자들이다.

평민들은 농부들이며 노예들은 그들에게 명령하는 지시자의 명령에 따라 일을하도록 몸값을 주고 팔린 이들이다.

타사다이족(The Tasadays)

타사다이족은 울창한 삼림이 우거진 남부 코타바토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다.

그들은 지난 1971년 마누엘 엘리잘데 Jr.에 의해 PANAMIN의 도움으로 발견되었다. 이들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3개의 동굴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최근까지도 수천년 전에 사용되었던 석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물고기와 게 등을 잡고 나머지는 주변의 나무열매나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을 섭취하며 살아왔다. 최근 다팔이라 불리는 마노보 사냥꾼들이 우연히 들러 그들에게 칼과 볼로(코코넛을 자를때 쓰는 큰 칼)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 만족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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