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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명절 속 제사(祭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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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1건 조회 2,043회 작성일 15-02-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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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고유의 명절에 고향에서 타향에서 흩어진 온 가족이모여 이모양 저모양으로 제사와 예배로 조상을 기리고 있다. 아마 교인들 가운데도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불신가족들 때문에 제사 문제로 고민할 것이고, 비록 가정의 화목을 위해 제사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망자(亡子)에게 절한 것이 되어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제사(祭祀)의 기원은 중국의 주공이라는 사람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주공은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너무나 많은 불효를 저질렀다. 그러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깨닫고는 1년 동안 날마다 제사를 드려 효자 소리를 듣게 되었다. 거기서부터 제사 관습이 시작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 성리학의 도입과 함께 들어왔다. 본격적인 시행은 태조 이성계가 쿠데타로 인한 민심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무학대사의 조언을 받아들인 때부터다. 이성계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효심을 이용하여 조상제사를 많이 지내게 하였는데, 그때로부터 조상제사가 일반화되고, 제사를 드리는 모습으로 효·불효를 판단하게 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미풍양속이 아니다.

제사가 왜 우상숭배인가를 성경적으로 살펴보면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하면 “만약 믿게 되면 천주교를 믿지, 기독교는 안 믿겠다.”고 대답한다. 가장 큰 이유는 교회 다니면 제사를 지낼 수 없기에 조상들에게 불효자가 된다는 것 때문이란다.
천주교도 1784년 이승훈에 의해 처음 국내에 들어 왔을 때에는 유교의 제사를 우상숭배로 생각하여 결사적으로 반대하여 1만여명의 순교자를 낳았다. 그렇게 제사를 우상숭배로 생각하던 한국 천주교회는 1939년 로마 교황청이 종교적의미가 아니라 시민적 의식이라는 교서를 내림으로, 조상제사를 허용하게 되었다. 몇 년 전 가톨릭 신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천주교인들의 88%가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5월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심산상을 수여받고, 심산 김창숙의 묘소에 큰 절을 올렸다.

제사는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내는 의식으로 조상귀신이 와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국과 밥을 공양하고 따른 술을 음복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걸 볼 수 있다. ‘현고학생부군신위’ ‘顯考學生府君神位’ 라고 지방을 쓰는데 이 뜻은 조상귀신이 왕림하여 살펴 달라는 뜻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제사를 드리게 되니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한 번 죽으면 천국과 지옥으로 가게 되어, 절대 이 세상과 교통할 수가 없다. 단지 귀신들이 조상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제사를 받는 것이다. 제사로 효도할 생각말고, 살아계실 때 섬김과 효도를 다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는 어느 종교보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의 종교’라고 본다. 기독교는 돌아가시면 다시는 기회가 없기에 생전 효도에 최선을 다하는데 또한 그 매력이 있다.

설 뒷날 뒷날에는
가슴 한곳에 남아 있는 어머니.........
새로 사준 양말 한켤레....
새것처럼 꿰매 주시던 헌옷 한 벌이 나는 기쁨이었지

그때는 언제나 온동네 아이들이 세배하고 받은 돈 들고 나와 돈 자랑 할 때면 나는 언제나 샘이 나고 주눅이 들어서 저 멀리 떨어져 남의집 굴뚝에 기대여 엉덩이로 쿵 쿵 짖다가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야 이 미친놈아 굴뚝이 돈 달래던... 저리가 이놈아 뒈지게 혼나곤 했지....

찬장 위에 가득히 맛있는 것들이 가득 담겨있고 그릇 마다 담겨 있는 떡이랑 밥을 보면 행복 했었지. 어머니 손등엔 물마를 날이 없으셨다. 항시 바쁘시고 부지런 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지금은 그 모습이 몹시도 안타까워 언제나 생각 뒤엔 눈물 흘러내린다.

나에 어머닌 주무실 때가 언제일까 알 수 없었지만 나에 어머니는 언제 주무시고 일어 나셨는지 그 모습을 본적이 없다. 어머니는 주무시지를 않는 줄 난 알았다.
쪽마루에 걸터앉으셔서 참빗으로 곱게 빗고 비서 내리던 어머니, 가지런한 쪽진머리 매만지시던 그 모습이 그리운 나에 어머니~ 어머니는 그때 그 시절 무슨 생각 하셨을까. 어머니 고운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다. 세월이 흘러갔건만 지울 수 없는 내 어머님 그 모습이 보고 싶어 먼 길 내가 찾아 왔어도 그리운....
어머니는 아니 계시네...............

 편집위원 장익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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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간다낭님의 댓글

어디간다낭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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