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활동 온 필리핀女 강제 성매매..월급은 고작 20만원
작성일 12-10-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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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1,999회 댓글 4건본문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이 성추행과 성매매를 강요받는 등 각종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 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경기도 기지촌 외국인 여성 성매매 피해 실태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예술흥행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해서 경기지역에 체류중인 외국인 여성수는 1천181명이고, 이 가운데 88.8%(1천46명)가 기지촌이 있는 평택·의정부·동두천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에 일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내 기지촌 성매매 업소수는 181개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성매매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수는 7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은 물론 임금체불과 폭언, 협박 등 인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의 A(23·여)씨는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2010년 입국했다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A씨는 월급 98만원 중 실제 지불된 금액은 20만원에 불과했고 주기적으로 성매매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
보고서는 예술흥행비자가 성매매를 위해 악용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 태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은 “예술흥행비자 발급이 허가제에서 추천제로 완화된 이후 외국인 여성을 노래 등 본래 목적이 아닌 유흥업소에 유입해 성매매를 강요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비자발급을 실제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 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경기도 기지촌 외국인 여성 성매매 피해 실태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예술흥행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해서 경기지역에 체류중인 외국인 여성수는 1천181명이고, 이 가운데 88.8%(1천46명)가 기지촌이 있는 평택·의정부·동두천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에 일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내 기지촌 성매매 업소수는 181개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성매매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수는 7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은 물론 임금체불과 폭언, 협박 등 인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의 A(23·여)씨는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2010년 입국했다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A씨는 월급 98만원 중 실제 지불된 금액은 20만원에 불과했고 주기적으로 성매매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
보고서는 예술흥행비자가 성매매를 위해 악용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 태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은 “예술흥행비자 발급이 허가제에서 추천제로 완화된 이후 외국인 여성을 노래 등 본래 목적이 아닌 유흥업소에 유입해 성매매를 강요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비자발급을 실제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