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무리와 항공기 충돌 증가
작성일 12-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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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1,769회 댓글 3건본문
‘마닐라 공항 조속한 방지책 강구해야..
교 통 통신부 민간 항공국(CAAP)의 앤드류 부국장은 17일 수도권 파사이 시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2012년 1 ~ 9월에 마닐라 공항을 이착륙하는 여객기에 철새 무리가 격돌한 건수는 49건에 달해 11년 연간 약 1.6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충돌 건수는 10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 부국장은 엔진 고장으로 인한 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다며 빨리 방지책을 강구할 방침을 나타냈다.
CAAP 에 따르면, 11년에 격돌한 건수는 30건, 10년은 25건이었다. 모두 새의 깃털이나 엔진 결함 등이 확인되었다. 철새는 백로, 중국 ~ 호주간 이동 8월 하순 ~ 11월 초순, 2월 하순 ~ 5월에 마닐라 공항과 주변 호텔 내에 보인다.
국내선 활주로(2,000m)와 유도로 사이에 모아 연못에 모여 있으며, 공항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빠라냐케 시의 자연 보호 구역에서 매일 오후 시간이 되면 먹이를 찾아 날아온다.
충돌 건수의 증가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철새의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CAAP 가까이 ① 철새를 제거하기 위하여 공항에서 매를 방사 ② 자연 보호 구역을 이전한다는 등의 방법으로 충돌 방지를 도모한다.
앤 드류 부국장은 회견에서 2009년 1월에 미국 뉴욕에서 여객기가 새와 충돌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한 사고에 언급 “마닐라 공항을 이착륙하는 기체의 80%는 이 사고와 같은 형태로 철새의 수가 늘어나면 위험도도 거기에 비례한다”며 방지 대책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