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의 불법 행위에 대해 '더 많은 조치' 취해야
작성일 24-06-28 07:05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1,240회 댓글 0건본문
▶www.magandapress.com - 2024년 6월 28일, 12시:30
▪마르코스 대통령
[AFP-마닐라] = 마르코스 대통령은 목요일에 필리핀이 서필리핀해에서 중국의 "불법 행위"에 항의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100건 이상의 항의를 제기했다. 우리는 이미 비슷한 수의 데마르슈를 했다."고 마르코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필리핀은 이번 주에 필리핀군과 중국 해안경비대(CCG) 및 해상 민병대 인원 사이에서 지난 6월 17일에 아융인 암초에서 일어난 잔혹한 사건과 관련하여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다고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이 수요일에 밝혔다.
지난주 중국 해안 경비대 인원들이 칼, 막대기, 도끼를 휘두르며 필리핀 해군 함정 3척을 포위하고 탑승함으로써 필리핀군은 아융인 암초에 좌초된 군함 BRP 시에라 마드레에 탑승한 군인들에게 재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6월 17일의 사건이 무장 공격은 아니지만 고의적이고 불법적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무장하지 않았다. 총격도 없었다. 우리에게 총을 겨누지 않았지만, 우리 국민을 멈추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었다."고 총사령관이 말했다.
"그래서 무기가 개입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여전히 고의적인 행동이며 본질적으로 중국군이 취한 불법 행위이다."
6월 17일 사건은 중국이 전략적으로 위치한 수로의 거의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서 중국과 필리핀 선박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일련의 충돌 중 가장 최근이자 가장 심각한 사건이었다.
이러한 충돌은 미국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1951년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태평양 전구에서 자국 군대나 선박에 대한 "무장 공격"이 발생할 경우 마닐라에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미국 국방부 장관 로이드 J. 오스틴 3세는 국방부 장관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워싱턴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역시 중국군이 BRP 시에라마드레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 낡은 선박에 주둔한 소규모 필리핀 해병대는 생존을 위해 잦은 재보급에 의존하고 있다.
화요일,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마닐라가 다음 달 초에 베이징과 "특히 최근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융인 암초는 팔라완에서 약 200km(120마일) 떨어져 있고, 중국의 가장 가까운 주요 육지인 하이난 섬에서 1,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중국은 해안 경비대와 다른 배들을 배치하여 암초 주변 해역을 순찰하고 여러 암초를 인공 군사 섬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