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 정부와 외국 기업, 필리핀 해역의 자원탐사 합의
작성일 12-0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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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976회 댓글 2건본문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민다나오 지역 해역 2개소에서 석유 가스 자원 탐사 개발을 실시하여 대비 정부와 외국기업 2개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연 자원의 배분 비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비 정부와의 평화 협상은 2월 재개될 예정이며, MILF는 조상 전래의 토지의 자원 탐사 계약을 동결하도록 대비 정부에 요구했다. MILF에 따르면 정부는 1월 술루 해협에서 호주 기업과 2011년 12월 타위타위 해협에서 미국 기업과 자원 탐사를 실시하기로 각각 합의했다. 또 한 2011년 6월말에 시작된 자원 탐사를 민간 기업에 위탁하는 제 4차 에너지 투자 협의 (PECR4)에서는 에너지부가 최근 각 기업에 새로운 준비 기간을 마련하기 위해 입찰까지 서류 제출 기한을 31일부터 2월말까지 연기했다고 한다. 이 협의에서 탐사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해상 12, 육상 3 총 15 구획. 총 면적은 1천만 헥타르 이상으로 보이며, 팔라완 섬 북서쪽 해안과 민다나오 지역 중부도 포함되어있다. 같은 지역 중부에는 코타바토, 마긴다나오, 탱크 달랏 3개주에 걸쳐 리구아산 습지가 있고, 석유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습지 주변 지역을 관할하는 MILF 간부 1명은 "조상 전래의 토지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자원 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슬람의 권익에 위배된다며 정부의 계약 파기는 우리의 요청을 현 정부가 소홀히 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말했다. MILF는 2011년 7월 해역을 포함하여 조상 전래의 토지의 천연 자원 탐사 협상의 저해 요인이 된다고 외국계 기업의 탐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대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자원 탐사 문제를 평화 협상 의제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서 MILF가 지금까지 제시한 평화 협정안은 통치권과 자원 개발권의 일부 이양을 수반하는 하위 상태(작은 국가)의 창설이 실현되려면 개헌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안은 현 헌법의 범위 내에서 고급 자치의 실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쌍방의 협정 안에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