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축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개최
작성일 12-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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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로마 병사들의 투구인 ‘모리온(Morion)’ 이라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속죄와 감사의 의미를 지닌 필리핀 전통 축제다. 이 축제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로마 의상과 다프다프(dapdap) 나무를 색칠한 가면, 그리고 빛나는 색상의 의상으로 치장한 참가자들이 성서 속 로마 병사들로 재 탄생해 연극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마린두케섬의 도시들인 보악(Boac)과 가산(Gasan), 산타 크루즈(Santa Cruz), 부에나비스타(Buenavista) 그리고 모그포그(Mogpog)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된다. 필 리핀관광청 한국지사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카톨릭 전통 축제” 라며 “필리핀 사람들의 신앙심과 마린두케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마린두케 섬은 필리핀에서 13번째로 큰 섬으로 루손 섬 남쪽, 민도로 섬 동쪽에 있다. 섬 대부분 지역에서 코코넛 재배와 쌀 경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