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국제 통화기금(IMF)에 10억 달러 출자
작성일 12-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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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268회 댓글 3건본문
정부, IMF 대출금 모두 상환,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지난 6월21일 말라카냥궁의 발표에 따르면 188개국이 가입한 국제 통화기금(IMF, 본부 워싱턴)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난 40년간 IMF에서 대출을 받아왔지만, 2006년 말 부채를 모두 상환했다. 2010년 출자국의 입장을 IMF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대규모로 투자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출자 국가로 유럽 금융 위기의 완화 등을 위한 국제 협력에 기여한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약 760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IMF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을 포함한 37개국의 출자 총액은 4,560억 달러. 동남아 국가연합 (ASEAN) 회원국이 필리핀 이외에 싱가포르가 40억 달러, 말레이시아 10억 달러, 태국이 10억 달러를 각각 출자하고 있다.
테 탄코 중앙은행 총재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출자를 결정한 이유로 ① 대비 경제 기반의 견조 ② 국내 은행의 여신 능력을 들어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고 성장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는 이자를 붙여 상환되는 데다 재정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를 지원할 수 있다”라고, IMF에 대한 출자의 의의를 강조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필리핀은 IMF에 출자한 총액은 약 2억 5천만 달러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유럽 금융 위기의 완화를 위해,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에 융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