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CBN 회장 유게니오 "개비" 로페즈 III

[필리핀-마닐라] 장익진 기자 (9월 24일 - 오전 11:43 업데이트) = Eugenio "Gabby" 로페즈 III는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ABS-CBN Corp.에서 24일(목)에 사임했다.

네트워크의 주주 회의 후 성명에서, 미디어 거인은 로페즈가 명예 회장과 그의 아버지, 유제니오 로페즈 주니어가 구축한 네트워크의 이사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ABS-CBN의 회장직을 제외하고, 개비 로페즈는 스카이 비전, 스카이 케이블 코퍼레이션, 퍼스트 필리핀 홀딩스, 퍼스트 젠 코퍼레이션, 로크웰 사에서 같은 직책을 사임했다.

ABS-CBN의 주식은 발표 후 몇 시간 동안 이익을 포기했다. 오후 12시 33분 현재 P7.03에서 0.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몇 년 동안 TV를 넘어 ABS-CBN을 확장하고 변화시키는 그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드린다"라고 네트워크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케인 초아 (Kane Choa)는 말했다.

"아버지인 유게니오 '카피탄 제니' 로페즈 주니어와 마찬가지로, 개비는 필리핀과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랑에 힘입어 선견지명이 있고 동정심 많은 지도자다. 그는 항상 ABS-CBN의 남성과 여성에게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는 것이 직업이 아니라 부름이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동맹이 지배하는 하원이 지난 7월 5일 새로운 25년 프랜차이즈의 ABS-CBN을 70-6으로 거부한지 2개월 이상이 지나 사임했다.

한편 하원이 로페즈의 미국 시민권에 대해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한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였으나 로페즈는 미국 시민일 뿐만 아니라 헌법이 미디어 회사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 이중 국적으로 필리핀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