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장익진 기자 (9월 4일 오전 03:40) 이민국 (BI)은 목요일에 요원들이 대규모 사기로 한국 당국에 의해 요청된 도망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메 모렌테 이민국장은 성명에서 50세 남성인 신 모씨로 확인된 용의자가 이민국 수사요원과 필리핀 경찰의 범죄 수사 및 탐지 그룹(PNP-CIDG)의 공동 작전으로 타긱 글로벌 시의 콘도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도 신씨의 여권이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추방 명령에 의해 그를 한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며 필리핀에 다시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의 블랙리스트에 배치될 것"이라고 모렌테가 말했다.

한국 인천지방 검찰은 신씨 등 31명이 10억8600만원 이상, 약 91만4천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는 인터넷을 통해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광고를 게시하여 피해자를 속였고, 구매자가 은행 계좌에 입금하도록 유도했다.

신씨는 마닐라의 CIDG 본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면봉 검사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구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