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아페리토타워
재외국민

전체 가입 회원수 : 201,241 명

[사회] 필리핀서 독재자 마르코스 기리는 공휴일 지정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1,736회 작성일 20-09-04 08:30

본문

고인 생일을 '대통령 마르코스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 하원 통과


b36c3070219eec10b0809863cc16a4bb_1599175774_4708.jpg
Ferdinand Marcos announcing Martial Law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1972923일 저녁에 생방송 TV를 통해 전국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 필리핀 공화국 공식 관보) 

 

[필리핀 마닐라] 장익진 기자 (93오후 2:25) =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를 일로코스 노르테의 특별 휴일로 선포하는 하원 법안이 통과된 것은 계엄령 희생자들을 무효화 하기 위한 역사적 개정주의의 새로운 시도로 여겨졌다.

 

92() 하원은 "전 대통령 페르디난드 에랄린 마르코스의 날"에 따라 911일에 독재자의 출생일을 존중하고자 하는 하원 법안 7137에 찬성 투표했다.

 

이 법안은 투표에 참여한 의원 197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9표에 그쳤다. 1명은 기권했다.

 

주로 마르코스의 조카인 안젤로 마르코스 바바 의원 (일로코스 노르테, 2선거구), 리나 파리냐스 의원 (일로코스 노르테, 1선거구), 루디스 시저 파리냐스 의원 (핀비체야노 아코 파티리스트)이 주로 저술했다.

 

바바는 독재자가 "국가 건설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필리핀이 농업, 교육, 인프라, 에너지 생산 및 외교 정책 측면에서 "우리 시대를 앞서있다"고 덧붙였다.


b36c3070219eec10b0809863cc16a4bb_1599175829_1445.gif
  

파리냐스는 또한 독재자가 특별한 기억과 광채를 보였으며 1939년 필리핀 바 시험(사법고시)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코스는 1917911일 일로코스 노르테 사라트에서 태어났다.

 

한편, 이 법안이 생년월일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는 달인 9월은 계엄령을 선포한 같은 달이기도 하다. 이 법안은 지금까지 상원에서 대응이 없다.

 

한편,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마르코스는 1972년 장기 집권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1986'피플 파워'(민중의 힘) 혁명으로 쫓겨났다. 이후 하와이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가 1989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016년 대선에서 마르코스 일가의 지원을 받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마르코스의 국립 '영웅묘지' 안장을 허용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768건 626 페이지
게시물 검색
su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