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굴착된 터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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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7건 조회 1,990회 작성일 12-10-22 12:07본문
‘수도권 타귁 시에서 마카티까지 약 100년 전에 굴착된 터널을 공개’
가파른 계단과 울퉁불퉁한 벽, 포트 보니 파시오 터널
수도권 타귁 시에서 마카티까지 약 100년 전에 굴착된 지하 터널이 남아있다.
미국 통치 시대에 시작된 공사는 일본인 노동자도 참여하고 완성 후 미군과 일본군이 군수 물자의 수송로 저장고로 사용 하였다.
터널을 소유하는 기지 전용 개발청(BCDA)은 이번에 터널을 보도진에 공개하고 빠르면 2013년 말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기지전용개발국에 따르면 터널은 길이 2.24㎞, 깊이 지하 20 ~ 30미터 내부에 크고 작은 32개의 방이 있다고 했다.
마카티 이스트 연모에서 동시와 타귁 시의 경계를 관통하는 간선 도로 C-5를 남하, Pasay시 빌랴모어 공군 기지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 러나 공습 등에 의해 터널의 광범위가 토사로 현재 확인된 것은 마카티 이스트 연모에서 타귁시 포트 보니 파시오까지 730미터 중 포트 보니 파시오 남부 약 200미터 허리 높이까지 침수, 공기도 부족하여 안내원이 산소통을 짊어지고 의료진도 기자단에 동행했다.
이번 보도진에 공개된 것은 이중 약 100미터다.
본 기자는 기지전용개발국에서 빌린 헬멧을 쓰고, 안에 들어갔다.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완만한 계단을 17계단 내려가 오른손에 가파른 계단 56계단이 보인다.
가로 폭은 약 2 미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약 4미터, 계단 옆에 난간 대신 밧줄을 잡지 않으면 내려가는 것은 어렵다.
터널 내부에는 습한 공기로 무덥다.
벽면은 어도비라는 점토로 덮여 울퉁불퉁하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스트 연모와 ㅤㅃㅔㄴ보 방향으로 길이가 두 갈래로 나누어 져 있었다.” “이스트 연모의 방면으로는 폭 2미터, 높이 4미터의 도로가 똑바로 뻗어 있었다.” 두 벽은 콘크리트로 굳혀졌다.
로마어로 낙서한 글자가 눈에 띈다.
필리핀 사람의 이름이다.
박쥐나 바퀴벌레 등 생물은 없다.
군데군데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다.
양쪽 겨드랑이에는 방이 있고 찰흙 또는 콘크리트로 분리되어있다.
점토를 강하게 문질러 보았다.
너덜너덜 붕괴, 역사의 길이를 느꼈다.
기지전용개발국은 포트 보니 파시오의 출입구 주변을 정비하고 거기에서 연장 약 200미터를 복구한 후 관광객에게 공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발비용은 기업에서 기부를 장려하고 있다.
국군 박물관에 따르면, 터널 공사는 1910년대에 착공하여 약 20년에 걸쳐 완성, 타귁시 포트 보니 파시오에 있던 미군 기지에 마닐라 베이로 도착한 군수 물자를 운반하기위한 통로나 저장고로 이용되었다.
물자는 마닐라 베이에서 보트로 파식 강을 올라, 마카티에서 하역하여 터널에 날랐다.
미군 사령부 및 병원 등 여러 시설에 통과했다.
1940년께 일본군의 공습에 대비해 콘크리트 보수 공사를 했지만, 미완성 상태였다.
이후 일본군도 사용 하고, 태평양 전쟁 후, 이자리에 필리핀군이 박물관을 짓고 1995년까지 공개했다.
이후 기지전용개발국에 불하 복구공사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있었다.
댓글목록
Sheol님의 댓글
Sheol 작성일첨 알았네.. 대단하다..
dlaudwl님의 댓글
dlaud… 작성일오~
tiger hwang님의 댓글
tiger… 작성일왜 이제 발표 하나
choy님의 댓글
choy 작성일대단하네요. 어떤 용도로 쓰이려나요??????
올티킴님의 댓글
올티킴 작성일관광지로 쓰일라나?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용도가 궁금하네요..
찌푸니님의 댓글
찌푸니 작성일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