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aytay 여행후기 드립니다 / 12월에 계획중이신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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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브리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6회 작성일 14-10-26 11:18본문
이제 곧 필리핀을 한달가까이 떠나야 되기 때문에 마닐라 근교 여행을 고민하다 Tagaytay 를 다녀왔습니다.
같이갈 일행이 있었으면 마간다 투어에 있는 풀빌라가 많이 고민됐는데, 남자가 부족하여 그냥 5명이서 가게 되었네요.
현재차량이 없어 Sulit.com 에서 Van+Driver 구해 저와 필리피나 일행 4명 이 아침 9시경 출발, 구글에서 조회한거와 다르게 3시간이 넘게 걸려 점심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원래 둘이 가려고 한탓에 숙소를 Taal Vista Hotel 로 잡으려다 일행이 3명 늘어 비용절감 차원에서 Kimberly Tagaytay 으로 잡게 되었는데, 4성급이라 하기에 많이 부족했습니다, 위치도 조금 뒤편이라 View 도 나오지 않고, 수영장도 사진과 다르게 많이 작았습니다.
점심식사후 저는 사실 낚시가 하고싶었는데, 다수결로 Taal 화산 승마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훌륭한 View 에 만족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기사는 1000페소 주며 식사하고 쉬라고 보내고, 일행들은 저녁식사후 수영하며 열심히 수다를 떠는데 혼자 앉아 맥주를 마시다보니 제가 여기 왜 왔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파트너 포함 2명은 그랜드요코, 2명은 마카티 KTV 여자넷이 수다떠는데 혼자 있기싫어서 호텔주변을 돌다 보니 어디선가 독일어가 들려서 돌아보니 유럽 남자1+여자2 가 맥주마시는 모습이 보였고, 다행히 수영장에서 뒤쪽이라 시야확보가 안되는 곳이기에 빠르게 Join 하여 신상확인해 보니 Belgium 에서 온 친구들이였고, 커플+ Alpha 로 여행온 상황에서 Alpha 가 감사한 외모를 갖고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시간보내다보니 Alpha 작업된거 같다는 판단이 들어, 일행을 어떻게 따돌리나 고민을 하게 됐는데 제 파트너가 눈치가 워낙 빠른타입이라 웬만한 핑계로 어렵다는 생각에 일찍 술판을 벌여 취하게 만들기로 계획하고 일행과 방으로 올라갑니다.
당시 시간이 9시가 조금 넘었고, Alpha 에게는 비지니스때문에 일좀보고 12시쯤 둘이 한잔하기로 제안하니 이친구 역시 심심했는지 "Looking forward to it!" 휴대폰으로 Alarm도 맞추고 술판을 시작했습니다.
그랜드요코 친구가 한국인 스폰이 있는데다 한국인 손님이 워낙 많아 저도 모르는 무슨 술게임들을 많이 알고있었고,
제파트너 와 다른 두친구도 놀러와서 기분좋은지 폭주를 하는걸 보면서 30분에 한번씩 시계를 보며 술조절을 하려했는데
이인간들이 게임을 잘해 저도 모르게 마시게 되었고, 벨소리에 정신차려보니 모닝콜이였습니다.
방두개를 잡았는데 저는 바닥에서 자고있고, 여자4명은 가로로 Double bad 에서 자고 있더군요..
1박2일 일정으로 온탓에 가야되는데, 다행히 어제 번호를 받은게 있어 샤워하면서 문자를 보내니 바로 답장이 오네요.
"nice to meet you, hope to see you agian"
순간 바보같은 제가 너무 아쉬워서 독일 돌아가서라도 할생각에 Email 받았는데 지금 Facebook 친구추가하려고 보니
딸2 있는 유부녀네요..
혹시 12월에 Tagaytay 계획있으신 회원님들 연락 바랍니다.
12월 둘째주 (Mon-Fri)에 1-2박 다시 계획중인데 인원 맞으면 마간다 투어 풀빌라로 생각중이며, 혼자이셔도 관계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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